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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Flipped Lap

[로꾸꺼연구소] 003 수업나눔의 날-최혜경 수석선생님

[로꾸꺼연구소] 003


수업 나눔의 날 - 최혜경 수석선생님


2015.05.28.(목) 14:30 - 17:30

거꾸로교실을 실천하는 요즘,
하루하루 수업준비에 바쁘고, 새롭게 더해지는 일상을 살아가는데 힘겨워하며......
내 교실이 아닌 다른 누군가의 교실을 보며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공개수업이 진행될 장소로 이동하면서 내 머릿속에서는 계속 똑같은 질문이 떠올랐다.
'내가 가르치지 않는 학생들 앞에서 수업이 가능할까?'
학생들과의 "소통"이 좋은 수업의 가장 기본이라 생각했는데,
처음 만나는 학생들과 가능할까......

내가 가장 공들여서(?) 준비하는 교과목인 수학 과목의 공개수업이었다.
무엇인가 내게 새로운 질문을 던져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아래는 공개수업을 참관하며 내가 메모한 것들이다.
 - 교사의 차분한 목소리는 학생의 목소리를 낮춘다.
 - 시작부터 끝까지 미소짓는 여유와 고개 끄덕여주기.
 - 학생들이 표현하는 진심은 인정해주자. 그 마음을 공감해주자.
 - 모든 학생이 참여하기를 바라지는 말기.
 - 듣기만 하고 싶은 학생들도 마음 속에서는 행복해할 수 있음.

지금 내가 실천하고 있는 거꾸로교실에서도 공통으로 적용되는 부분들은 다음과 같다.
 - 가르치려고 하면 힘듬. 교사가 먼저 질문 하는 것은 학생들의 배움으로 이어지지 않음.
 - 학생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어라!
 - 강의는 동영상으로 만들지만, 지식이나 내용을 전달하는 교사의 스킬도 중요하다!
 - 학생들이 디딤수업 후 궁금한 것을 질문으로 남길 수 있게 유도하라.
 - 학생들의 질문을 공유시켜라! 학생들이 질문 한다는 것은 배우려는 의지를 이미 보이는 것임.
 - 교사는 학생들의 질문을 듣고 정리해서 다시 질문을 해주는 역할이 중요함.
 - 수업에 사용하는 활동지에 피드백을 받을 수있는 '구글설문QR코드'를 만들어주자!
 - 아직 또래집단보다 성취도가 낮은 학생들은 학생들 서로에게 맡기지 말고 교사가 직접 지도하자!
 - 학생들의 성취 수준 차이를 인정해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