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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Slow Reading

[슬로리딩] #2 불량한 자전거 여행 10번째 샛길새기

[슬로리딩] #2

불량한 자전거 여행 10번째

p46~50



# 준비물
8절도화지, 네임펜12색, 색연필12색, 한반도 백지도



[미술] 비주얼씽킹 ? !

최근 읽고 있는 <완벽한 공부법> 책의 3장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하고자 한다. 내용 중 가장 큰 수확은 바로 단기기억 아니 "작업기억"에 관한 내용이다. 작업기억은 저장소가 아니라 작업대라고 한다. 지금까지 당연히 작업대는 하나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4가지 작업대가 존재한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작업대는 서로 간섭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점이다.


시각적메모장과 음운회로 두 곳의 작업대를 동시에 사용하는 연습을 통해 더 넓은 작업기억을 확보하는 것. 연습을 통해서 습관화시키면 학습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랩탑 메모리가 4기가에서 8기가로 올라간다고 하면 좀 더 쉽게 이해 되려나.)나는 내 머리의 사용법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여.자.친.구. 안내 전단지를 고쳐보자!

호진이에게 참가비를 내지 않았으니 일을 해야 한다는 삼촌. 둘 사이의 소소한 갈등. 자전거 여행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얼마의 참가비를 냈을까? 얼마동안 여행을 하는 걸까? 책 속 전단지를 살펴보았다.

그 흔한 사진 한 장 없이 순수한(?) 글자들만...


1) 계획서 만들어보기

혼자 작업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학생들이 많이 보였고, 4명이서 하기에는 분량이 적어서 어깨짝과 함께 하는 활동으로 진행하였다.


2) 내용에 맞는 이미지로 표현하기

일정을 달력으로, 숙식을 다양한 이미지로, 자세한 안내를 검색창으로, 이동경로를 우리나라 지도로 쉽게 인지할 수 있는 전단지로 바꾸기 시작했다. 활동 중 전체 학생을 멈추게 하고 다른 친구들의 아이디어를 살펴보고 오도록 하였다. 서로 좋은 생각을 나누어 각자의 활동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했다.

   

   

   

   


3) 각자 자신의 작품을 스스로 별점 평가해보기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의 자기평가는 잘 될까? 무조건 점수를 잘 주거나 못주지는 않을까. 평가의 개념을 교사가 학생의 성취도를 파악하는 것이라면 교사의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평가가 피드백의 목적이라면 자기 스스로 자신을 바라보는 연습이 메타인지를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스스로 별점을 주고 댓글을 달아보았다.

   


4)  친구의 작품의 좋은 점을 칭찬하기

같은 활동에서 친구들은 어떻게 표현했는지는 다음 활동에서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부정적인 면에 초점을 두지 않고,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두어서 활동하도록 안내한다. 원하는 작품에 몰리는 것을 줄이기 위해 시계방향으로 2개 모둠은 필수 참여. 나머지 2개의 작품은 선택 참여로 안내하였다.


5)  샛길새기 마무리

자기 스스로 평가한 종이는 <연구노트>에 붙였다. 그리고, 자신에게 힘을 주는 마음에 드는 댓글 3개를 골라서 함께 붙였다. 자신의 활동을 지지해주는 짧은 글 하나하나가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열쇠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