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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Flipped Lap

[로꾸꺼연구소] 015 - 2016학년도 다섯 번째 모임

[로꾸꺼연구소] 015

- 2016학년도 다섯 번째 모임 - 


2016. 7. 5.(화) 20:00~23:00

 
  • 한 달 만에 모인 모임......

  여름이 되고 진짜(?) 장마로 억수같이 비가 쏟아지는 밤입니다. 7월 기말고사 준비와 학기말 수행평가와 생활기록부 작성 등으로 바쁜 7월이 시작되었네요. 지난 달에 제 개인적인 일정으로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모임을 2번이나 미뤘네요. 하필 그 일정이 화요일이거나 수요일이라...... 화요일은 일정 마치고 너무 힘들어서, 수요일은 다음날 준비가 덜 되서...... 모임에 참여하시는 선생님들께 죄송합니다. 이제 정신 차리고 2주마다 정기모임을 차근차근 운영합시다. ^___^



  • [TED] 위대한 리더들이 행동을 이끌어내는 법


     Simon Sinek: How great leaders inspire action

https://www.ted.com/talks/simon_sinek_how_great_leaders_inspire_action


미래 사회는 각 개인 모두가 리더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개인은 하나의 팀에서 팀원이면서도 자신만의 프로젝트가 있다면 그것에 대해 리더가 되는 것입니다. '아쇼카'에서 바라보는 미래사회의 모습 중 하나는 "Team of Teams"라고 합니다. 하나의 팀에 소속되어 그 소속된 팀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팀에서 각 팀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다른 팀들의 도움과 협업이 필요하게 되는 구조이지요. 그 팀을 이끌기 위해서 HOW, WHAT은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팀이 공유하는 철학이 중요합니다. Why를 공유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왜 이 야밤에 다들 쉬는데 모여서 수다를 떨고 있는가. "왜?"라는 질문에서 같은 방향을 향한다면, 실천하기 위한 방법과 실천내용들은 상황에 맞추어 바꾸어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꼭 한 번씩 보시고, 머리에 남은 생각을 공유해주세요.


  • 켄 로빈슨의 '학교혁명' 3강 독서 후기.

 A: 독서 후, 메모를 남기거나 정리하지 않으니 그 여운과 생각이 온전히 내것이 되지 못하는 것 같음. 그래서 책을 읽으며 줄그은 부분에 대해서 메모를 남겨보았음.

사람을 그냥 내버려두는 것, 스스로 선택하게 해주는 일에는 뭔가 심오함이 배어 있어요.
(삶을 철저히 비워낸 다음 한동안 아무것도 안하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는 방법)

정부는 표준화 커리큘럼과 부담스러운 시험을 중시하면서 지역 학교제도의 유연성을 크게 제약하고 있음.
학교들은 전부터 쭉 그랬다는 이유만으로 그대로 하는 일이 많다.(심각함)

혁신의 세 가지 방법: 현재의 방법에 대한 비평, 바람직한 모습에 대한 비전, 다른 방향으로 이동할 방법에 대한 변화론

조지 W.부시(2000년) "낙오아동방지법" 통과, 전국 규모의 시험과 표준화라는 문화 확산
1기존 학업 표준이 너무 낮으니 끌어올려야 한다.
2학업 표준이 아주 높아서 최대한 많은 사람이 대학 학위를 취득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완전고용에 이를 것이다.
3표준을 엄밀히 정해놓고 지속적인 표준화시험을 통해 그 표준에 엄격히 초점을 맞추는 것

그래서 결과가? 처참했음.

필란드
교과를 포괄하는 광범위하고 균형 잡힌 커리큘럼을 따라야 함.
하지만, 학교/교육구에 상당한 재량권 줌.  그 결과, 실용적, 직업훈련 프로그램, 창의성 양성.
교사들 협력 장려, 아이디어 공유 권장
지역공동체, 학부모 긴밀한 유대관계 장려

교육은 산업적 제도가 아니라 유기적 제도, 복잡적응계 

 B: 교육에 있어서 표준화 전략은 미래사회를 준비하기에 부족하다는 사실에 대해 생각해 봄.

https://www.facebook.com/plugins/post.php?href=https%3A%2F%2Fwww.facebook.com%2Fhumaninclass%2Fposts%2F1129337160471953&width=500" width="500" height="702" style="border:none;overflow:hidden" scrolling="no" frameborder="0" allowTransparency="true"



  • 수.다. (수업 다시보기)

 B: 3학년 사회 수업에서 PBL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음. '구미시 홍보 리플렛을 만들기'라는 활동 사례를 3번으로 정리해보았음. 우리 고장의 중심지에 대해 살펴보는 수업이었음.

구미시 안내 리플렛 만들기 프로젝트 수업입니다. 
(1탄) http://www.futureclassnet.org/0kvAiZ4dKg.fa 
(2탄) https://www.futureclassnet.org/Ft4YqLadSZ.fa 
(3탄) https://www.futureclassnet.org/WlLE0o3DGV.fa 

 A: 여름 프로젝트 수업으로, 학생들과 "행복한 나의 두번째 여름방학 만들기"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음. 여름에 대한 경험을 떠올려보고, 여름에 볼 수 있는 곤충들, 여름 과일과 채소, 여름 놀이들, 여름철 안전과 건강이라는 소주제를 엮었음. 그러한 소주제를 배우면서 방학 동안 보고 사용할 수 있는 여름공책(종합장에 활동들을 기록한 형태)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마무리 활동으로 여름방학 계획 세우기를 남겨두었음. (수업 사례는 블로그에 따로 기록할 예정임)


  • 모임을 마무리 하며,

  이번 모임은 두 명이서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음. 둘이서 하는 모임이라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깊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점도 있었음. 최근 교육계의 화두인 SW교육(코딩교육)과 메이킹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음. 아래와 같은 좋은 생각을 나누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소프트웨어 교육은 코딩하는 과정 그 자체에서 교육의 의미를 가지고 있음.

*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학생활동중심 수업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기초 기본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생각해볼 여지가 있음. 사칙연산과 국어 읽기,쓰기와 같은 기능적인 부분 역시 교육에 필요한 요소임. 두 가지에서 지금까지의 교육은 후자에 너무 큰 비중을 두었고, 최근 경향은 전자에 비중을 두고 있음. 다만, 두 가지에서 어디에 더 큰 비중을 두는가의 문제이지 둘 중 하나만을 강조하는 것은 실제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

* 표준화된 평가가 강조될 수록 교사는 교육이라는 틀 속 부속품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교사에게 평가권을 인정해주는 제도(문화)가 더 필요함. 사회에서는 교사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해주는 문화도 필요함. 교사의 노력이 요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