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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Flipped Lap

[로꾸꺼연구소] #11 - 2016학년도 첫 번째 모임

[로꾸꺼연구소] #11

- 2016학년도 첫 번째 모임 - 


2016. 4.12.(화) 20:00~22:00

 
  • 새로움, 설렘.

  교사가 되고 나서 지난 해 처음으로 근무시간도 아닌데, 선생님들과 모여서 '수업을 다시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작정 시작한 일(?)이라 잘 될 수 있을까 걱정했었다. 하지만, 걱정과 다르게 한해를 무탈하게(?) 마무리하였다. (사실 처음 계획한 것에 50%도 실천하지 못했다.) 새로움 속에서 좋은 경험이 많이 남았기에 올해도 이렇게 모임을 이어가게 되었다. 설렘......


  • 우리 모임도 '거꾸로교실' 방식으로 운영하자!

  방식은 이렇다. 전 세계에서 유명한 사람들의 강연을 무료로 공개하는 [TED]의 베스트 강연 목록을 확인한다. 그 중 교육이나 삶과 연관 있는 주제들을 선별하여 2주에 한 번 모이기 전 미리 '디딤영상'을 보고 온다. 모여서 강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눈다. 캬아~~~~ 왜 모임은 거꾸로교실로 하려고 하지 않았을까. 모이는 시간이 많지 않기에 모임 시간을 잘 사용하려면 이런 방법이 효과가 있겠다고 느꼈다.

 이어서 이러한 운영도 가능하다. 연합형 동아리 모임이라 각자 학교가 다르고, 각자의 수업을 참관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누군가의 수업을 다시 보는 것은 수업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준다. 각자의 교실을 촬영하여 '클라우드'에 공유하고, 모임 전 미리 살펴보고 온다. 그리고, 수업에 대해 생각을 나눈다. 이 역시 모임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해주는 방법일 수 있겠다.

  선행조건으로 촬영 장비와 장비를 다루는 방법 등은 함께 배워야 할 필요가 있고, 무엇보다 내 교실을 열어서 함께 공유하려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동아리 안에서만 공유한다는 조건이 붙는다면, 마음을 열기가 조금 더 쉽지 않을까......) 우선, 내 교실부터 열어서 함께 공유하기로 결정했고, 4월 수업 중 하나를 촬영하여 공유하였다.


  • [TED] "취약하다는 것의 힘", 브레넨 브라운

  첫 모임에서 나눈 강연에 대한 생각 나눔은 마인드맵형식으로 정리해보았다.

    https://youtu.be/H7Wd_6mFrjk


  • 지금까지의 거꾸로교실(내 수업)을 되돌아보며

D: 거꾸로교실은 학생들의 배움이 있는 수업이 되도록 변화를 시도했는데, 작년에는 유의미했고, 올해는 의미가 줄어들고 있다. 학생들이 배움의 느낄 있도록 해주고 싶다. 현재 학생들에게 모둠활동은 노는 시간으로 생각했고, 열심히 하는 학생들은 무임승차 학생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음.


A: 학생들에게 요구했던 나만의 기준이 있었음. 전년도 학생들은 모둠마다 1명씩 특별한 학생들로 수업이 아닌 혼란스러움을 조치하러 다녔음. 3,4월을 보낸 후에는 수업이 계속 안되는 것에 너무 힘들었음. 학생들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기다리지 못했고, 마음에 차지 않았던 것이었음. 


C: 모둠활동이 유의미하기 위해 협동학습에서의 사회적기술들을 있도록 시간에 여유를 두고 진행할 필요가.


D: 학생들은 입시가 앞인데,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안감이 매우 .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을 모둠 안에서 감당하기는 너무 힘듬. 선생님이 진행해 주는 것이 실제 수월함.


A: 평가가 바뀌지 못하고, 수업만 바뀌니까 학생들은 불안함이 커짐.




  • 내가 생각하는 거꾸로교실은 OOO이다.

C: 학생활동중심 수업. 학생들이 주도적인 수업. 학생이 중심이 되어 배움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A: 학생활동중심 수업. 협동학습을 운영하며, 거꾸로교실을 도입하며 부드럽게 이어졌다. 내가 받은 수업이  도움이 되지 못했다. 삶에 도움이 되는 배움.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수업. 정답이 있는 공부에서 ?”라고 반문하면 오히려 성적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현실.


C: 1 동안 내가 잘못 시도한 수업으로 인해, 현재 사회적 기준에서 부족해지는 학생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 목적의식을 가지고, 필요한 것을 선택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기는 . 해야  부분을 충족해가면서, 새로운 시도들이 더해지는 것이 조금  안전하지 않을까.


A: ‘해야하는 에만 의미를 부여하게 되는 . ‘하고 싶은  잃어버리는 . 바쁘게 살지만 쫓기는 기분.


B: 거꾸로교실이 좋은  같은데, 학생들이 그렇게 될까에 대한 확신이 아직 없음. 모임에서 듣는 내용들로  수업을 바꿀  있는 부분들을 얻기 위해 모임에 참여하는 중임. 교과서 내용의 수업은 학생들이 여전히 재미없어 . 계기교육이나 생각할거리 들을 준비하고 진행해보는 방향임


E: 거꾸로교실은 책임을 넘기는 . 학생이 배움을 주도하는 . 배움을 즐기는 . 거꾸로교실이라는 수업방식에서 더 나아가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프로젝트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유의미하다고 생각함. 하지만, 혼자서 하기에는 엄두가 나지 않음. 차시별 수업을 변화시키는 것보다는, 더 거시적으로 단원별 수업흐름을 디자인하는 것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함. 수업을 디자인하는 방법으로 백워드 설계를 알게 되었음. 백워드 설계란? 수업목표 - 평가계획 - 수업활동 순서로 준비하는 것. 평가를 먼저 준비하고, 수업 중 평가가 자연스럽게 운영되도록 디자인 하는 것.



  • 다음 모임은......2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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