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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Flipped Learning

[거꾸로교실] 010 건강한 음식을 함께 찾고, 판단해보자!

[거꾸로교실] 010

건강한 음식을 함께 찾고, 판단해보자!

실과6

4단원 건강한 식생활의 실천

(1) 건강하고 안전한 식사

외식을 할 때도 건강을 먼저 생각해요.


건강한 외식하는 내용을 어떻게 수업에 가져올까?
 
  • 지난 번 수업에는 무엇을???

지난 번 시간에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선택하는 방법으로, 모둠끼리 식품표시를 찾아 직접 해석해보며 어떤 영양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학생들이 오류를 범한 부분이 바로 '1회 제공량'에 대한 의미였다. 과자 1봉지를 다 먹었을 때 식품표시부분에 나타나있는 열량만 먹는다고 잘못 알고 있던 부분을 학생들이 찾아볼 수 있었다.

 


  • 나는 실제 어떤 외식을 좋아하고, 어떤 기준으로 음식 종류를 정할까?

예상했던 학생들의 반응은 "양많고, 맛있고, 저렴한 음식" 이었다. 이번 수업에서 핵심은 '건강한' 외식을 선택하는 것이고, 학생들에게 다시 한 번 더 '건강한'의 의미를 생각하며 모둠별로 의논하여 중복되지 않게 건강한 외식을 판단하는 기준을 포스트잇에 적어보았다.



  • 친구들은 어떤 건강한 기준으로 외식을 선택할까?

각자 적은 포스트잇을 교실 앞,뒤,좌,우 벽에 붙이고 걸으면서 친구들의 글들을 모두 읽어본 후,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조건들을 찾아 8가지를 개인학습지에 적어보았다. 개인적으로 선택한 기준들을 살펴보니, 학생들은 '건강한'이라는 단어를 자신만의 이해에 맞추어 나름대로 처음 적었던 기준과 달리 잘 선택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건강한'이라는 것을 판단하기 위한 조건에는 부합하지만, 실제로 음식들의 종류를 그 기준으로 평가하기에 애매한 조건들이 눈에 띄었다. 예를 들어 "음식 재료의 유통기한은 안전한가요?" 또는 "반찬을 재사용 하는가?" 등은 손님이 음식을 시킨 후에 판단하기가 어려운 조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그 조건들도 건강한 외식을 하는데 판단해볼 기준이 되기에 일단 그냥 두었다.


  • 스스로 건강한 외식을 파악해보고, 건강하지 않은 외식을 건강한 외식으로 바꾸어보자!

학생들의 입맛을 유혹하는 맛(?)있는 음식들은 대부분 건강하지 않은 외식이라는 것을 스스로 적어보면서, 건강한 음식에 대한 생각과 실천의지를 가져보는 활동으로 40분 수업을 마무리 하였다. 교사가 앞에서 "책에 주어져 있는 이러한 조건들로 외식을 파악해볼 수 있고, 그 결과 이건 건강하지 않고 이건 건강한거다."라는 수업과 학생들의 경험에서 출발하여, 스스로 판단해보고 결정해보는 수업으로 바꾸어보고 싶었다. 이 활동으로 학생들이 선택하는 외식이 실제로 건강한 외식으로 다 바뀌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생각해본 경험이 분명 학생들의 판단에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