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교실] 004 '서클맵' 활동 - 실과6 전기전자

[거꾸로교실] 004

'서클맵' 활동으로 정리하기

실과6 3단원 전기전자

1차시: 전기전자제품을 사용방법에 따라 분류하여 봅시다.

현대 사회에서 전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대이다.

단, 한 하루라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면 그 혼란은 상상을 초월하게 될 것이다.

학생들이 주변에서 항상 접하며 사용하고 있는 전기전자제품들은 무엇이 있을까?

교과서에 주어진대로 그냥, '아 그런 것들이 있네...' 하고 지나칠 수업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기전자제품들이 어떤 기능으로 우리생활에 사용되고 있는지 학생들이 직접 분류해보고,

어떠한 기능으로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지 생각해보았다.

실제 적용한 "배움디자인"은 아래와 같다.

• 모둠별로 견출지스티커에 1명당 10개씩의 전기전자제품을 중복되지 않게 쓰고,

•  B4용지에 서클맵을 만들어 4개의 영역으로 구분하여 빛, 열, 소리, 동력에 해당되는 자리에 스티커를 붙이고

•  서클맵 가장 외부에는 제품에 해당되는 간단한 이미지를 표현한다.

•  표현하는 활동을 마친 후, 모둠별 학습지 뒷면에 지금부터 전기가 이 세상에 없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한줄씩 돌아가며 이야기꾸미기를 해본다.
  

새로운 활동이 아니라 교과서에 제시된 활동을 실제로 학생들과 40분동안 해본 결과물들이다.

책 2쪽에 나오는 내용들은 그냥 다 아는데 뭐가 재미있겠어라고 교사가 생각하고 넘겼다면,

학생들은 이 주제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잃어버렸을지 모른다.

그냥,

기준에 맞추어 분류하고 이미지로 표현만 해보는 활동이었다면, 큰 의미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생각하며 만들어가며, 우리 생활에 정말 많은 전기전자제품을 별 생각없이 사용했다는 것과

그렇다면 전기가 없다면 우리 생활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확장시켜보는 활동은

이 수업에서 의도하지 않았지만, 학생들의 생각을 끌어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