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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Robot&SW

[레고위두2.0] #8 로봇시리즈3 - 개구리 로봇 -

[레고위두2.0] #8

로봇시리즈3

- 개구리 로봇 -


[관련교과] 통합교과 '여름'  2. 초록이의 여름 여행

 (여름 p114 ~ p117) 팔딱팔딱 개구리 됐네


개구리의 한살이 동안 몸이 어떻게 바뀌나요?

안내형 프로젝트 <4.개구리의 변태>를 초등학교 2학년 통합교과 '여름'수업에 활용하였다. 개구리가 알로 태어나서 성체가 될 때까지 각 단계별로 동영상을 통해 살펴본다. 그 과정에서 찾은 특징이 잘 드러나도록 1올챙이 로봇모델, 2어린 개구리 로봇모델, 3어른 개구리 로봇모델 까지 직접 만들어보고 블럭코딩을 이용하여 프로그래밍 해보는 수업이다. 아이들과는 첫 번째로  "올챙이는 물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나요?", 두 번째로 "개구리가 되기 전 올챙이 몸은 어떻게 변하나요?", 세 번째로 "어른 개구리가 되면 모습이 어떻게 바뀌고, 움직이는 모습은 어떠한가요?" 이 세 가지 질문을 나누어 보았다.


개구리 한살이를 영상으로 살펴보자

학생들에게 개구리는 어떻게 태어나는지 물어보니, "알에서 태어나요.", "물에서 태어나요."라고 대답한다. 개구리알을 책이나 동영상을 통해서 배웠다는 대답을 하였다. 실제로 본 학생들이 몇 명이나 될지 궁금했다. 개구리의 한살이를 동영상으로 살펴본 후에 각 단계별 특징을 물어보았다.

"올챙이가 물 속에서 물고기처럼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나요?"

"개구리가 되기 전 올챙이의 몸에 나타나는 변화는 무엇인가요?"

"개구리가 되면 몸은 어떻게 변하고, 어디에서 사나요?"


1올챙이 로봇모델은?

기본 메뉴에서 제공하는 첫번째 모델은 올챙이이다. 올챙이 로봇에서의 특징은 물고기처럼 눈이 좌우에 위치하고 있는 점과, 꼬리가 길게 나와있는 점이다. 몸 중간에 모터를 설치하지만 실제로 모터가 꼬리를 움직이는 기능을 하지는 못한다. 


2어린개구리 로봇모델은?

물 속에서 생활하는 올챙이에게 가장 처음 일어나는 몸의 변화는 바로 뒷다리가 나오는 것이다. 이 모델에서는 올챙이에게 뒷다리를 만들어주어, 물 속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로봇으로 표현해본다. 물 속에서 뛰어가지 않고 좌우로 움직이며 헤엄치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뒷 다리 2개를 어떻게 설치해야 할지 생각을 나누며 진행하였다.



3개구리 로봇모델은?

어린개구리에서 개구리로 성장하면서 바뀌는 모습은 무엇일까? <물고기 형태의 얼굴에서 눈이 앞쪽으로 옮겨지며 입도 안쪽으로 들어간다. 앞다리가 나오고, 기다란 꼬리는 점점 짧아진다.> 개구리 모습을 관찰하여 수정한 후에는 개구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생각하며 나누었다. 개구리는 뒤뚱뒤뚱하며 걷지 않고, 엉덩이가 뛰어올라 앞으로 점프하며 나아간다. 이 움직임을 로봇으로 잘 표현하기 위해 앞다리와 뒷다리를 수정해야 한다. 개구리가 폴짝 뛰어갈 때 개구리 울음소리가 들리도록 코딩을 추가하면 더욱 재미있어진다.


 두 번의 동영상에서 보듯이 학생들은 활동을 하며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싶어한다. 도움을 주는 교사가 어떤 질문을 던지며 생각을 촉진시키냐에 따라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문제 상황을 발견하고, 적절한 질문을 던지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생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을 통해 그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이 활동을 하는 시간동안 아이들은 이미 배워가고 있었다. 간단한 레고 조각들로 만들고(HW), 코딩하고(SW), 작동해보고, 문제점을 발견하고, 수정하고, 다시 시도해보는 과정. 활동에서 친구들과 함께 생각하고, 즐기는 것. 배움은 놀이다.


수업을 마무리하며...

우리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고 몰입하려면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해야 할까? 기초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쌓아가는 방식도 실력을 쌓는데 매우 효율적이지만, 흥미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일단 흥미있는 주제와 궁금증을 유발하는 동영상으로 시작하며 일단 만든다. 만들면서 궁금한 것이나 불편한 점을 하나씩 질문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만든다.

<로봇활용 융합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중심으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공감해가며 진짜 문제를 찾고, 그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세상으로 바꾸어나가는 "메이커"로 성장하면 좋겠다.


Learning by Making !

다음 편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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